GDP와 행복지수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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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로서 `국내총생산`을 말한다. GDP는 현재 경제성장률이나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생산의 중심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즉,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기간동안 생산 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로서 여기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지불되는 소득과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 용역을 제공함으로써 수취한 소득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삶의 질’의 측정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 GDP와 행복지수 즉 삶의 질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생각해보자. 18세기 이후 산업혁명과 함RP 성장한 상업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은 국가경영의 주요 정책적 목표를 안정적인 고도 경제성장의 도달 및 유지에 두고 있었다. 이는 소득수준이나 경제적인 부가 높을수록 인간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나아가 후생복지에 기여해 생활수준이 개선될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런 양적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우리는 사실 예전까지만 해도 GDP 수치가 늘어나 소득수준이 오르면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고 믿었다.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넘은 대한민국에서 “당신은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며 행복한가?”라는 설문조사를 하게 된다면 그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사람과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의 차이는 많이 없다고 한다. 행복에는 금전적인 이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부분적으로 이혼율을 보더라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요즘에는 황혼이혼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 GDP지수가 낮은 20세기나 21세기 초보다 오히려 요즘 더 중년들의 이혼이 늘어나고 있다. 부부간의 불화의 70%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으로 부유해졌다고 해서 그것이 행복과 결부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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