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 사라지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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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가로수에 새싹이 돋고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그들과 어우러져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해맑은 웃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제 마음이 저 가로수처럼 화사하지도 아이들의 얼굴처럼 해맑지도 못합니다. 오늘은 학교폭력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여야 하기에 마음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모든 학교에서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이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입니다. 이런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은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이 가장 신경을 쓰시는 부분일 뿐 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무서운 것이 바이러스처럼 온 학교 곳곳에 퍼져있고 또 계속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방지하려고 각각의 학교마다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이란 주제로 행사를 하기도 하고 오늘처럼 발표회를 갖기도 합니다.
이런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은 처음부터 생기지 말아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기지 말아야 하는 것이 생겼고 또 우리학생들이 편안하게 다니며 소중한 꿈을 키우는 하교 곳곳에 무섭고 소름끼치도록 자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빠, 엄마께서 방송으로 시청하시던 학교폭력에 관한 토론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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