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동아시아의 대중문화 유통구조
- 최초 등록일
- 2013.03.15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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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싱가포르의 문화적 딜레마와 문화연구
2. 화교 대중문화 권역(Pan-Chinese Popular Cultural Sphere)과 싱가포르
3. 최근 화교 대중문화권의 정치경제적 변화
4. 화교 대중문화 권역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개입 혹은 통합
5. 전망과 평가
본문내용
■ 싱가포르의 문화적 딜레마와 문화연구
- 지역, 민족, 문화적 갈등에 대한 타협과 중화주의 전통
○ 말레이계 주변국들에 둘러싸인 다인종·다언어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국내외적으로 인종·민족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정책목표로 삼아왔음
○ 각 민족의 고유 전통과 문화적 관습을 관용적 태도로 인정하지만, 민족 간 개별화된 문화적 실천은 고착화된 상태임
○ 인구의 75퍼센트를 차지하는 화교세력이 정치경제적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음은 공공연한 비밀임
○ 1959년 이래 장기집권 중인 인민행동당(People’s Action Party)은 유교적 가치에 기반을 두어 경제 성장을 이끌었음
○ 싱가포르 내 화교 집단은 중화주의 문화 전통에 기초하여 국가적 이해관계와 별도로 중국, 대만, 홍콩과 강한 문화적 유대관계를 형성함. 이는 화교 대중문화 권역(Pan-Chinese Popular Cultural Sphere)으로 이해될 수 있음 (아래에 자세한 설명)
○ 화교 집단은 문화적 근접성에 기초하여 20세기 후반에 대두한 일본과 한국의 대중문화에 보다 밀접한 수용성을 발휘함
< 중 략 >
- 싱가포르는 동북아에 속하는가, 동남아에 속하는가?
○ 지역적으로 동남아시아에 속하는 싱가포르는 화교가 갖고 있는 정치경제적 헤게모니 및 인구 다수성으로 인해 문화적으로는 동북아시아에 가까운 것이 사실임
○ 위와 같은 화교 중심적 주장은 다문화사회 싱가포르의 국가 공식 이데올로기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나 학문적 시론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함
○ 300만이 조금 넘는 화교 인구로 인한 협소한 시장 규모는 싱가포르 미디어산업의 운신 폭을 지속적으로 제한할 것으로 예상됨. 결국, 싱가포르 미디어산업은 자체 제작 대신 수입상영을 통해 비용효율을 높이고자 하고 있으며, 미디어제작단계의 후반제작(post production) 중심지로 특화하고자 함
- 동아시아 대중문화 권역이라는 담론의 정치성
○ 추아 벵홧 교수는 한국·일본 대중문화의 아시아 유통이 화교권에 기반하고 있으며, 기존의 화교권에 통합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함
참고 자료
Chua Beng Huat. (2008). East Asian Pop Culture: Analyzing the Korean Wave. Hong Kong: Hong Kong University Press.
Chua Beng Huat. (2012). Structure, Audience and Soft Power in East Asian Pop Culture. Hong Kong: Hong Kong University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