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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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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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서” 읽기도 전에 “아 뻔한 줄거리..”라고 말하며 혀를 찼던게 불과 얼마 전의 나의 모습이였다. 내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게 된 계기는 나보다 사회에 먼저 나가고 나보다 먼저 취업준비를 해본 90년생 내 여자친구때문이였다. 나는 책을 즐겨보는 타입도 아니다.. 책만큼 좋은 인생교과서는 없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런 책들을 볼 시간에 토익교재와 기사문제집을 더 자주 보는 그런 4학년 졸업반 취업준비생이다. 여자친구가 자기가 취업준비를 할 때 지칠 때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꽤나 힘을 얻었다고 추천해 주었고.. 내가 정말 힘들게 취업을 준비할 시기가 되면 집에 가지고 있는 책을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어느덧 나는 이 책을 읽을 시기가 되었고 책을 읽었다. “자기개발서”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마인드.. 뻔한 내용으로 떠들어 대는 소리들 정말 지겨웠다. 시간은 아껴라, 독서해라 등등 지겹다 못해 그냥 짜증나는 잔소리에 불과했다 적어도 나에게는.. 오히려 취업에 스트레스만 될 뿐이었다. ‘누가 몰라서 안하나 안되니까 안하는거지’라며 화를 냈다..그렇게 나는 첫 페이지를 읽었다. 여자친구의 권유로 읽는 책이기에 정말 표지에 있는 글귀까지 다 읽었다.. 이책보다 여자친구의 힘이 엄청남을 세삼 느끼며...뭐 내용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 같이 뻔한 내용이었다 그치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저자 김난도 교수님의 담담한 어투로 나에 마음을 꾸짖는 듯 한 글체였다. 의지와 급박함이라고는 요만큼도 볼 수 없는 4학년 졸업을 3개월 앞둔 그리고 취업준비로 한창 바쁜 나에게 뻔한 이 책이 꽤나 큰 힘이 되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정말 몇 번이고 뜨끔했다. 확실히 취업 시즌이 되다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고 어느 날부터인가 몸도 안좋아지고 배만 나오고 뭔가 슬럼프에 빠진 나를 보게 되었다. 아~ 취업슬럼프구나 느끼면서 있는 찰나에 책 내용에 슬럼프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김난도 교수님은 슬럼프를 나태함으로 표현하셨다. 슬럼프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내 스스로 자위를 하는 것이라고 정말 틀린 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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