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불경한 삼위일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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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한 삼위일체를 읽고 세계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기존의 내가 생각했던 세계화는 단순히 전 국가 간의 장벽이 사라지고 무역을 통해 모든 국가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긍정적인 측면만을 생각해 왔다. 또한 어릴 적이었지만 세계화의 일환으로 탄생한 IMF가 우리나라가 1997년에 처한 외환위기에 도움을 줬다는 것만으로 어린 나에게 큰 인상을 줬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IMF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WTO 가 세계화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고 불공평, 불합리화한지 알게 되었다. 과연 그들이 말하는 세 기구의 역할인 빈민국의 구제와 경제 번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권력의 집권국의 이익을 숨키기 위한 장막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각 장 별로 IMF, 세계은행, WTO의 역할을 알아보고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향과 현실적으로 나타는 그들의 모순점을 찾아 코멘트를 달아 볼 생각이다.
먼저 가장 먼저 세 기구들은 세계화 경제체제인 브레튼우즈에 의해 탄생한 배경에 대해서 잠시 짚고 넘어가보겠다. 브레튼 우즈체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인 1944년 7월 1일에서 22일, 미국과 영국의 주도 아래 전 세계 44개국이 전후 평화를 대비해 경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뉴햄프셔 주 브레튼우즈에서 회동을 한다. 이 당시의 상황은 모두가 알다시피 세계 제 2차 대전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시기이며 무정부 상태로 인해 국제 경제를 통제한다는 발상이 가능해졌기에 각국 정부들은 국제적인 경제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한 협력은 자본과 상품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보다 큰 안정성과 예측성이 가능이라는, 대체로 누구에게 이로운 조건에서 작동하는 전 지국 기구들이 통제하는 세계시장에서 근거하게 될 터였다. 이에 따라 IMF와 이후 세계은행으로 불리게 될 국제부흥개발은행, 그리고 국제무역기구가 탄생하게 된다.(불경한 삼위일체 71)
이제부터 불경한 삼위일체 중에 하나인 IMF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IMF란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약자로 국제통화기금이라는 초국가적 기구이다. 이들의 설립 목적은 간단히 세계무역의 안정된 확대를 통하여 가맹국의 고용증대, 소득증가, 생산자원 개발에 기여라 할 수 있으며 외환시세 안정과 외환제한 제거, 자금공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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