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기초이론 음악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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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비츠를 위하여’는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피아노 선생님이 되어 생계를 꾸리는 자존심 센 한 여선생님이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소년을 만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여주인공은 경민이라는 이 아이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음악은 이들을 가족으로 연결시켜주며 두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래층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한 남자는 여주인공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이 때 연주한 곡이 베토벤의 황제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인 ‘황제’는 피아노 선율이 굉장히 서정적이다. 피아노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나오는 이 남자의 표정은 한 여자에 대한 설렘을 담고있어 아름다운 선율과 더욱 조화를 이룬다.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루지 못한 자격지심(?) 때문에 대학시절 은사님의 피아노 독주회에서 동창들을 만나 안 좋은 말을 쏘아붙이고 집에 돌아와서는 쇼팽의 에뛰드곡 ‘혁명’을 연주한다. 이 곡은 격렬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여 격정적이며 내리치는 듯한 옥타브의 선율로 이루어져 여주인공의 격정적인 심리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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