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콘서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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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장에서는 수익경영이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수익경영이란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가치에 따라 그 가격을 책정하거나 비즈니스 운영을 달리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모든 소비자에게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하지 않고 고객에 따라 가격을 달리한다는 것이다.
같은 모양에 같은 내용의 교재로 쓰이는 원서인데도 미국에서 사면 10만원인 책이 한국에 오면 4만원인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시장환경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강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좋은 점수를 받은후, 이로 인해 좋은 회사에 취직하여 몇 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면 이 책에 비싼 값을 지불할 용의가 있을 것이다. 이런 소비자들의 인식과 이익을 취하려는 출판사의 전략이 일치했기 때문에 미국시장에서는 높은 원서의 가격이 가능했던 것이다.

< 중 략 >

마지막 장의 핵심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이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란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계분석과 같은 정형. 비정형적인 방법으로 다양하게 분석해 주기도 하고, 또 분석된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보기 좋은 보고서 형태로 가공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일련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말한다.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통해 길을 찾아가는 것처럼 경영을 하는 사람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자신의 사업방향과 방법등을 결정하게 된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이하 BI)를 통해서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하고 그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경영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BI를 단지 정보 시스템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이제 BI는 정보를 제공하는 수동적인 시스템에서 진화하여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하나의 주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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