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의 입장에서 아이들 책 ` 내짝꿍 최영대`읽고 쓴 독후감. 학교현장의 왕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 쓴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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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책이다. 영대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들추어 봤는데 길지 않은 내용이라 그 자리에서 다 읽고 눈물이 글썽 했던 기억이 있다.

4월 어느 날 3학년 교실에 더벅머리를 한 영대가 전학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대는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로 거의 말을 안 하고 지낸 아이다. 아주 조용하고 느려서 아이들은 영대를 굼벵이라고 놀려댔다. 아무리 놀려도 울지도 웃지도 않아서 아이들은 점점 더 놀려댔고, 선생님도 몇 번 야단을 치다가 나중에는 그냥 내버려 두게 되었다. 한 학기가 지나고 경주로 단체 여행을 가게 된 아이들은 영대가 가지 않기를 바랐지만, 결국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경주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밤이 되어 자려고 방에 누워 있었다. 그 때, 방귀소리가 뽕 하고 났고 반장이 ‘엄마 없는 바보 영대’가 뀌었다며 영대를 놀렸다. 그러자 지금까지 한 번도 울지 않았던 영대는 울음을 터트리고 당황한 선생님과 아이들은 처음에 영대를 달래다가 결국 같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다음 날, 버스 안에서 반장이 경주박물관에서 산 기념 배지를 영대의 가슴에 달아주었고 다른 아이들도 영대 주변으로 몰려와 기념 배지를 하나씩 달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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