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 영화 더 월을 통해 살펴본 에코페미니즘

목차

1. 영화소개
2. 영화 장면 속의 에코페미니즘
3. 영화 총평

본문내용

2. 영화 장면 속의 에코페미니즘

☞ -양분된 가치. 개인의 행복이냐 생명의 존중이냐. -

영화의 스토리는 3개로 나뉘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시대가 점점 현대로 다가오면서 낙태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낙태가 거론되는 이야기가 그렇듯 이 영화에 나오는 세 가지 이야기의 공통점은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다.

더 월은 낙태가 불법이었던 과거사회와 낙태가 법적으로 허용된 현사회의 차이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문제를 거론한다. 낙태의 문제는 곧 생명의 존중이냐 개인의 행복 추구권이냐의 문제를 가져온다. 인간으로서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권리이다. ‘뱃속’에 있기에 생명의 존중에서 제외되는 것인지, 뱃속에 있는 ‘생명’이기에 개인의 행복 추구권이 무시되어야 하는 것인지 큰 갈등을 불러온다. 하지만 낙태를 반대한다면 그만한 대책과 이를 감당할 만한 사회의 시선이 올바로 서있어야 한다. 본인이 원치 않는 임신의 상황에 놓여보면, 생각이 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것은 그에 대한 책임이 전제되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를 원치 않는다는 것은 그만한 준비조차 되어있지 않다는 뜻이다. 본인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복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쉽사리 낙태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겠는가? 낙태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낙태를 무조건적으로 반대하기 보다는 이에 대해 생산적 대안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이를 양분되게 만드는 사회 자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두 가지로 양분되는 것은 여성의 위치가 그만큼 사회에서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