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제대로 이해하기

소개글

다른 글들에는 없을 베버와 맑스의 비교 그리고 책의 형성사와 연구틀이 들어있는 자료입니다.
안에 표는 제가 직접 만들었는데 이 책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베버의 글이 워낙 많은 함의를 갖고 있는지라 피상적으로 이해한 글들이 많을텐데
저는 핵심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썼습니다.
따라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만 자본주의를 발생시켰다.
동양에는 프로테스탄티즘이 없었기에 자본주의가 발달하지 못했다 같은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단견들을 없애드리는 글입니다.

목차

1. 왜 베버인가
2. 베버와 맑스
3. 『정신』의 형성사
4. 『정신』의 연구틀 : 『정신』에서 베버 연구의 제한적 성격
5. 『정신』에서 베버의 진정한 인식관심 : 경제, 종교가 아닌 인간
6. 『정신』의 내용

본문내용

근대 자본주의의 발흥을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에서 우리는 위대한 동시에 논쟁적인 저작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과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베버는 자본주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직업윤리에 기초하는 근대적 자본주의 정신 즉, 그대 서구 시민계층의 합리적인 인격유형과 행위유형 및 생활양식의 형성·발전이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종교적 이념 체계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가를 문화사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탁월한 역사적·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일견 관련되어 보이지 않는 두 정신체계를 연결시키고 있는데 이것이 『정신』의 독창성을 이룬다.
결론적으로 그는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에 대한 자신의 연구가 근대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무수한 측면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 자본주의적 정신에 대한, 그것도 역사적으로 이 정신에 영향을 끼친 무수한 인과 요소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이라는 제한성과 일면성 및 단편성을 그 누구보다 잘 인식했다. 그는 『정신』에서의 자신의 연구를 단지 근대 세계에 대한 광범위한 문화사의 예비 작업으로 볼 뿐 결코 그 완성으로 보지는 않았던 것이다.
자본주의의 발전을 이끌었던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버팀목은 그 종교적 정초를 결여하며 사라져버렸다. 승리를 거둔 자본주의는 기계적 토대 위에 존립하게 된 이래로 금욕주의 정신이라는 버팀목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청교도들은 직업 인간이 되기를 원했지만 우리는 직업 인간이 될 수밖에 없게 강제되었고 더불어 금욕주의 정신이 사라진 거대한 쇠우리 속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정신 없는 전문인, 가슴 없는 향락인을 넘어 인류가 지금껏 도달하지 못한 단계에 다다를 수 있을까? 이것이 『정신』이 우리에게 남겨준 탐구과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