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르포르타주 의자놀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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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 사건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쌍용자동차 회사는 쌍용그룹의 자회사였다가 97년 외환 위기때 그룹이 해체되고 대우자동차에 인수합병 됐다가 판매 저조 및 자금난에 다시 독자경영체제에 들어가 한동안 잘나가다가 기술유출을 목적으로 한 상하이차에 넘어가게 된다. 최대 주주간 된 상하이차는 애초에 약속한 투자는 하지 않고 기술만 빼가는데 이를 노조 측에서 강력히 주장하자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고 ,목적을 달성한 상하이차는 자금의 유동성여력이 충분한 회사 좋은 회사를 돌아오는 회사채를 막을 수 없다고 하며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다. 2개의 회계법인과 경영자측 그리고 상하이차가 회사의 자산 가치를 터무니없이 낮게 기획하고, 다른 자동차회사와 비교해서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하며 정리해고(2500명)를 해야 한다고 회생계획서를 제출한다.
회사의 정리해고에 맞서 노조 측에서는 자구책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해서 일자리를 나누고, 노조원들의 퇴직금을 담보로 돈은 빌리고, 비정규직 사원들을 위해서 돈을 모으는 등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인원감축은 막으려고 회사 측과 교섭에 들어간다.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노조원들에 회사는 직장폐쇄라는 강압적으로 나가고 여기에 민중에 몽둥이인 경찰 및 용역경비업체가 재산권 보호라는 명목으로 개입한다. 양쪽의 치열한 몸싸움으로 대치를 하다가 힘센 경찰이 막강한 물리력으로 밀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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