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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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부 신화는 왜 신화인가?

1. 신화가 신화인 까닭 - 신화를 보는 네 가지 시선
①신화는 역사이다: 신화의 대상은 우주론적이며 초자연적인 전통에 대한 기원이다. 신화는 존재하게 된 내력의 근본을 전해주는 것이므로 역사로 볼 수 있다. 《사기》, 《삼국사기》, 《고사기》등도 신화자료를 역사로 편찬한 것이다. 순환론적 시간관에 의거하여 신화를 보면 이는 실재하는 사실과 초월적 역사를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들은 제의를 통해 계속해서 반복된다.
② 신화는 학문이다: 신화와 동의어인 본풀이라는 말은 신성의 기원에 대해 풀어내는 기능을 맡고 있다는 말이다. 신화가 가진 설명의 기능은 학문의 기능인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고 상통한다. 신화는 우주론적 상황과 원초적 사건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으며(원시적 존재론) 신화는 자연현상과 사회질서에 대한 경험의 투사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무의식적인 인식을 통해 상징과 은유로 나타난다.(인식론) 신화는 많은 터부와 사회적 규범을 만들어내기도 한다.(가치론)

<중 략>

(2) 순정공은 순정의 수호자
수로부인의 지향이 꽃으로 표현되고 노인의 마음은 노래로 표현. 꽃은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연계시키고 그들 행위를 평가하는 핵소. 꽃을 위해 목숨과 암소를 버리는 노인에게 꽃은 아주 중요한 것.
수로부인의 남편 순정공의 태도는 적극적인 노인과 대치됨. 노인은 순정의 반대 부정으로 볼 수 있음. 수로라는 이름은 물길을 의미하며 자연의 섭리를 의미함. 사회적 가치나 인륜을 초월. 노인이 놓아 둔 암소는 부인, 현실로 볼 수 있고 꽃은 이상으로 볼 수 있음.

(3) 잃은 넋, 빼앗긴 넋
<헌화가>는 수로부인이 철쭉에 빼앗긴 넋을 찾아주는 노래, <해가사>는 수로부인을 물에서 다시 건져내는 노래.<해가사>나 <구지가>의 거북이의 首는 수로(우두머리가 드러난다)의 약칭. 거북은 신령의 사자이며 탈것. 수로부인을 놓고 순정공과 용왕 사이의 대립 조장. 순수의 정조인 순정공과 간음을 하는 노인의 대립은 순정공과 용왕의 대립과 대응.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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