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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프랑스 사회당과 노선변화
Ⅲ. 프랑스 사회당과 장조레스
Ⅳ. 프랑스 사회당과 프랑스 공산당
Ⅴ. 프랑스 사회당과 제3의길

본문내용

Ⅰ. 개요

프랑스 노조운동의 대표적 특징으로 우리는 상층조합간의 분열, 혹은 복수노조와 낮은 조직률, 노동시장에서의 취약한 교섭능력을 한 측면으로 한다면, 그 다른 측면은 노조운동의 변혁적 성격과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러한 성격은 적어도 70-80년에는 스페인이나 이태리 등 라틴 계열 노동자 운동의 일반적 특징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노조운동은 다른 라틴계열 나라들보다도 정치적으로 더욱 뚜렷한 노선노조형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노조의 정치적 지향성이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명백하고, 노조들간에도 뚜렷한 차이를 드러낸다. 전후의 시기에 이러한 정치적 노선의 차이가 부각되는 노조운동이 성립한 계기는 2차대전기에 공산당이 반나치투쟁을 주도하면서 아울러 ‘통일된 CGT’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냉전으로 통일조직에 분열이 생겨났고, 이는 적어도 냉전체제가 종식되는 90년대 초반까지 기본틀을 형성했다. 이러한 분열과 통일에는 국제관계와 이데올로기, 특히 공산당의 노선변화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PCF는 제2차 세계대전의 레지스탕스 기간을 통해 CGT에 대한 통제력을 획득했고 47년 이후 도전받지 않았다. 이후 이들의 관계는 두 가지 기본적 유형이 존재해 왔다. 첫 번째 유형은 스탈린주의적 인 것으로 당의 절대적 권위에 입각한 ‘전달벨트’ 대중조직의 모델이다. 이 모델은 해방과 냉전시기에 절정에 달했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 변화하기 시작했다. 즉 이러한 전략의 실패와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 종파주의에 대한 반성이 나타났고, 특히 1955년 토레즈의 소위 ‘빈곤화테제’는 CGT의 역할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빈곤화 테제는 프랑스 자본주의의 모순이 더 이상 양대진영간의 모순에 의해 규정되는 국제정치적 냉전-외교적인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것이 되었고 노동시장에서의 경제투쟁자체가 프랑스 자본주의에 대한 투쟁을 의미하는 정치적 중요성을 갖게 되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 결과가 이들 간의 ‘역할분담모델’이다. 이는 상이한 실천영역에서 상이한 임무를 의미한다.

참고 자료

노서경(1989) / 프랑스 통합사회당 창당과 장 조레스, 프랑스 노동운동과 사회주의, 느티나무
노서경(1999) / 프랑스 노동계급을 위한 장 조레스의 사유와 실천(1885～1914), 서울대 서양사학과 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2004) /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 도서출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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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정치연구회(2004) / 유럽정치, 백산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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