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인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감상문

목차

서 론
본 론 - 시 감상
결 말

본문내용

김수영 시 감상문
-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

■ 서 론
레포트를 쓰기 위해 김수영씨의 시를 여러 개 읽어보았는데, 나는 그의 시 대부분이 산문시이며 길고,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나는 이런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는 좋은 시는, 가능한 짧고 간결한(쉬운) 문장으로 독자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김수영씨의 시에서 그러한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단지 나의 무지함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것이 그저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표현이 간결하고 풍경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한 서정적인 시를 좋아하는 것이고, 김수영씨의 시는 그렇지 않을 뿐이다.
김수영씨의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자라온 시대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에 대한 여러 자료들을 보고 내가 대강 이해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김수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한 시인이며, 그가 6 ? 25 이전에 발표한 시들은 매우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전형적 모더니즘 시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의 이러한 모더니즘적 세계관은 그의 후기 시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는 6 ? 25와 4 ? 19, 5 ? 16 등의 역사를 온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점차 당대 시대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적극적으로 현실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현실 안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반성하며, 혁명과 자유에 대한 자신의 이상을 시에서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의 시들은 이렇듯 모더니즘 특유의 난해함을 특성으로 가지고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 많았지만, 내가 공감할 수 있었던 그의 몇몇 작품 중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에 대한 내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