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 <홍길동전> 연구 (`율도국`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줄거리
2. 율도국의 의미
① 율도국이 구체제(조선)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
② 율도국이 개인의 한풀이5) 공간 (홍길동 개인 욕망 표현의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우리나라 고소설은 작자와 창작시기를 알 수 없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또 작자가 알려진 작품일지라도, 원본이 어느 본인지 밝혀진 작품도 별로 없다. 잘 알려진 작품 가운데도 작자나 창작시기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원본이 어느 본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홍길동전>도 마찬가지다. <홍길동전>은 조선 중기, 허균이 쓴 작품이라는 설이 이제까지 학계의 통설이나, 허균이 썼다는 ‘洪吉童傳’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고소설 <홍길동전>이 같은 작품이라는 것을 아직 증명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작품이라면 허균이 쓴 원본은 현전하는 많은 <홍길동전> 이본 가운데 어느 본인지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윤석, 「<洪吉童傳> 연구의 문제」, 『고소설연구사』, 월인, 2002, p.267

이러한 이유로 기존의 <홍길동전>의 연구들은 주로 작품 외적 요소에 치중되어 있었고, 정작 작품 자체에 대한 연구는 소홀했던 듯 보인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보다 작품자체에 접근하여, 그중 작품 후반부에 등장하는 율도국 의미를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해석해봄으로써 <홍길동전>이 지니는 현재적 가치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Ⅱ. 본 론

1. 줄거리

홍길동은 조선조 세종 때 서울에 사는 홍판서의 시비 춘섬의 소생인 서자다. 홍판서가 용꿈을 꾸어 길몽이기에 본부인을 가까이하려 하였으나, 응하지 않으므로 춘섬과 관계를 하여 길동을 낳았다. 길동은 어려서부터 도술을 익히고 장차 훌륭하게 될 기상을 보였으나, 천생인 탓으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한을 품는다. 홍판서의 총첩(寵妾)인 초란은 길동의 비범한 재주가 장래에 화근이 될까 두려워하여 자객을 시켜 길동을 없애려 한다. 길동은 위기에서 벗어나 집을 나와서 방랑의 길을 떠난다. 그러다가 도적의 소굴에 들어가 힘을 겨루어 두목이 되고, 그 후 해인사의 보물을 탈취하고 활빈당이라 자처하며 기개와 도술로써 팔도지방 수령들의 재물을 탈취하여 빈민에게 나누어주고 백성의 재물은 훔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이윤석, 「<洪吉童傳> 연구의 문제」, 『고소설연구사』, 월인, 2002
문일환, 『조선고전문학사』, 한구문화사, 1997
장덕순, 「홍길동전」, 『한국고전문학5』, 명문당, 1994
이상헌, 「‘홍길동전’에서 이상향적 요소 연구」,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