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반박

목차

1. 신은 존재한다
2.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본문내용

신은 존재한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간단한 삼단 논법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신은 완전하고 인간은 불완전하며 불완전한 존재인 내가 사유를 통해서 완전한 존재를 임의로 만들어냈다고 가정하는 것은 모순이다. 따라서 신은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 고 한다. 데카르트는 신존재증명을 자신의 [성찰(meditation)], 제 3 성찰에서 말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데카르트는 진리를 명석판명한 것으로 생각하였고, 신을 진리의 원천으로 보았으며, 인간에게 진리가 있다는 것을 보장받기 위해 바로 신의 존재를 요청한다고 한다.

중세의 스콜라 철학자인 안셀무스 또한 신을 일러 “그 이상의 위대한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실재”라 포현한 것처럼 보통 신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생성이나 소멸도 없는 전지전능하고 지고지선한 존재라고 표현했다. 더욱이 이러한 완전한 존재인 신은 마음 속에서 관념적으로만 존재하는 경우와 우리의 생각으로부터 독립해서 실재하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 볼 때, 후자가 훨씬 우월하고 완전한 존재라 할 수 있으므로 신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역사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일은 신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긍정하는 사람들마저도 곤란에 빠지게 한 문제였다. 많은 사람들은 각각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신이 존재한다거나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치밀한 철학적 및 신학적 논변을 제시하기도 하였고 반대로 신은 인간이 조작해 낸 허구에 불과하다며 신 존재를 부정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철학과 종교는 많은 부분에서 중요한 문제와 논제들을 공유해 왔다. 철학과 종교가 추구하는 목적과 방법에서 전혀 다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종교에 대한 철학적 탐구와 논의가 나름대로 권리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철학자들은 물론이고 특히 종교적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역사적 전통에서 형성된 문화 양식으로서가 아니라 신 존재에 대한 자신의 믿음과 확신의 정당성을 옹호할 필요를 느낀다. 신 존재를 옹호하려는 시도를 해 온 철학자들은 그 합리적 근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해 왔다. 이에 우리들은 먼저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을 알아보았다.

참고 자료

철학의 이해(중앙대학교 출판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
네이버 백과사전(http://100.naver.com/)
국회도서관(http://www.nanet.go.kr/)
무신론자 모임(http://www.atheism.kr/)
중앙일보(http://ww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