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 1,2권 - 베르나르베르베르[서평,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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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은 타나토노트와 연결되는 내용으로 미카엘이 죽고나서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타나토노트를 읽지 않아도 이해가 되게끔 글을 전개하지만 역시나 순서대로 읽어야 이해가 좀 확실히 됐다.
타나토노트인 미카엘 팽송의 친구들은 천계를 넘어 산뒤에 뭐가 있을까 궁금증으로 영계탐사를 하러가다 육체가 있는 연구실에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사망을 하게 된다. 그뒤로 미카엘 팽송은 수호천사의 변호로 600점이 되어 천사가 되고 그뒤의 수호천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바로 천사들의 제국이다.
미카엘은 수호천사덕분에 600점을 채워 순수한 정령이 된다. 그러는 동시에 그는 지상에 내려가 크게 깨달은 자로 환생하여 사람들 속에 살면서 그들을 진보시키는 일을 할것인지 천사가 될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했다.
그는 결국 천사의 길을 택하면 세 영혼을 담당하는 빛의 존재가 된다. 그들 중 적어도 하나를 600점 까지 끌어올려 환생의 순환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야하는게 그의 몫이였다. 동시에 그의 점수가 높아져 더 높은 단계로 진화할수 있는것이였다.
웹툰중에 신과함께라는 만화가 있는데 다른 의도이긴 해도 왠지 비슷한 상황이였다. 변호사처럼 그들이 심판을 받을때 그들을 변호해주는 부분이 아주 비슷했다. 의뢰인이라고 칭하는것까지, 하지만 다른것이 있다면 살아있을때부터 그들을 보호하면서 직접적으로는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인간들의 꿈, 직감, 고양이, 영매 제 3자를 통하여 인간에게 신호를 보내고 도와주고 그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기도 한다. 천사들의 제국은 이렇듯 미카엘 팽송이 수호천사의 임무에 따라 프랑스인, 러시아인, 미국인 각 한명을 선택하고 이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함께 살아가게 된다고 설명한다.
천사들의 제국은 그가 죽는 순간을 생생하게 회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마치 직접 사고가 난것처럼 아주 생생하게 묘사하여 읽으면서 깜짝 놀랬다. 이렇듯 첫 시작부터 죽는 이야기로 먼저 시작하는 천사들의 제국,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단계가 있어 가끔은 지루하면서도 그 단계에 맞춰서 읽는 재미도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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