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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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적 자원부가 전국 1032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00학년도 출국 학생 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 10,640명, 중학생 5,974명, 고등학생 3,531명 등 20,145명이 해외 이민, 유학 등의 이유로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이민이나 해외 지사로 파견나간 부모와 동행한 학생이 15,748명으로 전체의 78.2%이고, 유학생은 21.8%인 4,397명이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밝힌 학년도별 조기 유학생 수를 보면 1995년도 10,993명, 1996년도에 12,473명, 1997년도 12,010명, 1998년도 10,738명, 1999년도 11,237명이다. 특목고 및 자율형 고교에 미국 명문 대학을 목표로 외국 대학 준비반이 생기고, 유학원도 급증하여 인터넷에 등록된 유학원 수가 450명개를 넘고 있다. 조명덕 ,『조기 유학 봄의 원인과 문제점 및, 해결 방안』, p.135
이렇듯 최근 초중고등학교 사이에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2003년에도 순수 조기유학 비용은 1억 8천달러(약 2,200역원)에 달하였으며, 많은 외화가 유출되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최악의 교육 서비스 수지 적자국이 되고 있다. 계간 유학저널, 2006년 vol. 128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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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조기교육에 대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여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학교 졸업이전 단계에서 조기유학은 불법이다. 하지만, 그 조기 유학자 수와 비용이 증가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고 걱정을 하고 있으며, 조기유학을 간 많은 학생과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조기유학은 주요한 교육적,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조기유학과 관련된 정책을 개선하거나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조기유학과 관련된 규제의 존속이나 페지, 개선을 위한 관련 법규 개정 및 행정조치를 취한다거나 국내외 조기유학 실태를 분석하고 조기유학 관련 정보의 수집 및 제공을 하며, 조기유학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국가가 나서서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홍보자료를 개발함으로 불법 유학을 막고, 귀국 후 부적응 학생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기유학을 가는 학생, 학부모와 교사와의 의무적인 상담시간 등을 마련한다면, 급증하는 조기유학으로 인한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으리라 본다.

참고 자료

계간 유학저녈 봄호 2006년 vol.126 『성공적인 미국 유학의 길』
계간 유학저널 여름호 2006년 vol.127 『유학과 스트레스…』
계간 유학저널 2006년 vol.128 『조기유학 어떻게 할 것인가』p.67~71
계간 유학저널 여름호 2006년 vol.127『실력있는 조기 유학생, 학국 역유학』
동아일보 2007년 4월 3일 579호 『맞춤형 전인교육 조기유학 열풍 굿바이!』
주간동아 2006년 10월 31일 558호 『영어만 익히는 조기유학 초등학교 4~5학년이 적기』
주간동아 2006년 10월 31일 558호 『아이들에 목맨 일상 기러기 엄마는 고민 중』
주간동아 2006년 10월 31일 558호 『물 건너가서도 인기 짱 대치동 교육』
주간동아 2006년 10월 31일 558호 『조기유학 열풍과 그림자』
동아일보 2007년 4월 17일 581호 『덜컥 조기유학, 고달픈 차이나드림』
증둥 우리교육 2006년 6월 호 『교육개방조기유학, 이거 장사되네!』
정진화, 현장통신 : 공교육의 위기와 사교육, 『조기유학=엑소더스?』
황혜신,『조기교육에 대한 실태 및 부모의 인식』
조명덕, 『조기 유학 붐의 원인과 문제점 및 해결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