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 중국 미술에 담긴 행복의 염원

소개글

길상전 관람 후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 길상

2. 본론
1) 장수의 상징
2) 빨간색과 壽

3. 결론

본문내용

길상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는 인도·동남아실, 중앙아시아실, 중국실, 신안해저유물실, 일본실이 있다. 3층을 쭉 한 바퀴 훑어본 뒤에 애초에 정해두었던 테마전 ‘길상전’을 보기 위해 중국실로 다시 향했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중국 미술에 담긴 길상에 대해 소개한다. 제1부는 길상의 기원을, 제2부는 상서로움과 권위의 상징 용과 봉황을 소개한다. 제3부는 길상의 다양한 표현들에 대해 다룬다.
‘길상’게 오래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중국인들도 같은 바람을 지니고 살았다. 길상은 어느 시대, 어느 문명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기원인 것 같다. 은 삶을 살아 가기를 원하는 우리네 인간. 인간이기 때문에 품을 수 밖에 없는 행복한 삶에 대한 강한 염원이 중국 미술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구체적으로 중국 미술 안에서 중국인들이 지니고 있는 세계관, 인생관, 행복관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어 있어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 특징들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본론
장수의 상징 : 복숭아
복숭아 비파 무늬 주전자
복숭아 비파 무늬 주전자, 내려갈수록 완만하게 벌어지면서 풍만한 양감이 살아있는 모양이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주자를 가리켜 ‘집호’있다.
특히, 손잡이부분이 우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주전자 입구와 주둥이, 손잡이 부분이 거의 일직선으로 보여,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 세심함이 돋보였다. 주둥이와 목부분 사이에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가만히 서서 고민을 해보았다. 어떠한 용도가 있는 것일까? 제작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장식을 한 것일까? 내 생각에는 구름 모양의 장식인 것 같다. 이것으로 인해 손잡이부분과 연결되어보이는 느낌이 든다. 또한 삼각형모양과 반하트 모양이 만들어져 언밸란스하면서도 조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손잡이 윗부분에 있는 고리(?)로 감히 추측해보건데, 혹 뚜껑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또, 내가 이 작품이 꼭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다소 어두우면서 깊이 있는 남색의 안료로 장식된 복숭아 무늬때문이었다. 주전자의 목 부분에는 잎파리 비파넝쿨이 있고, 세줄의 장식이 빙 둘러져 있다. 아래 볼록한 부분에서부터는 본격적인 복숭아 장식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두 줄의 꽃 잎 안에 큰 복숭아 열매와 꽃이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