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생활지도를 위한 체벌과 훈육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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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생활지도를 위한 체벌과 훈육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보통 아동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는 그 즉시 지적을 해야 교육적 효과가 있지, 잘못을 저지르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간에 교육적 효과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런데 대화라는게 뭡니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즉,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다 보면 결국 잘못을 저지르고 시간이 지난 후에 교육을 하는 것과 같아져서, 교육적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또, 모든 일을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행합일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이유를 설명해주고 이해하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밝혔듯이, 안다고 무조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화가 되어야 실천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즉, 대화보다도 습관화가 실천의 관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에 따르면,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4단계인 사회질서와 권위를 지향하는 단계에까지밖에 이르지 못합니다. 즉, 도덕적 행위의 판단 기준이 민주적 가치 나부랭이가 아니라 법 같이 사회적으로 권위를 지니는 것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즉, 체벌을 통해 권위주의를 주입하는 것은 도덕성 발달단계에 비춰봤을 때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것입니다.따라서 민주의식 때문에 체벌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은 천국에 가기 위해 고행을 해야 한다는 중세 기독교적 생각과 맞먹는, 쓸데없는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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