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유전자를 읽고

소개글

전쟁유전자를 읽고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서
2. 무엇이 문제인가?
3. 평화로 가는 길
4. 결론

본문내용

1. 서
아마도 한번 쯤 “인류역사에서 전쟁이 없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전쟁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내재된 본능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인데, 그러한 의문에 대해 고민한 책이 바로 <전쟁유전자(Sex and War)>이다.
저자는 인간의 폭력적 행동은 그 원인이 ‘진화와 경쟁’이라는 요인에 의해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생명체는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데, 그 경쟁의 결과에 따라 승자는 자신의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고, 패배자는 사라진다. 생존을 위한 자연의 투쟁이 승자와 패자로 갈리면서 상호간의 폭력이 수반된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이끌어나가는 가장 크고 독특한 주장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그것은 전쟁유전자가 존재하며, 그 유전자는 남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백만년 동안 계속된 진화의 결과, 폭력성이라는 점에서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가 존재하게 되었고, 보통의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 폭력적이라고 본다. 스스로를 평화와 조화를 사랑하는 ‘남성’인 인간이라 믿는 내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이종격투기와 전쟁의 역사를 좋아하고, 무기에 관심이 많은 남자인 나 자신을 보면서, 저자의 주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2. 무엇이 문제인가?
이 책은 원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유전자의 발현 결과라고 생각되는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서론으로서 ‘성(性)과 폭력’에서 ‘최상의 문명’이라는 결론까지 15장의 주제에 걸쳐서 왜 남성이 더 폭력적인가에 머무르지 않고, 어떻게 평화를 만들어갈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설명한다.
사실 전쟁유전자가 남성에게 있다는 저자의 주장을 인정해버린다면, 이 책에서는 동일한 주제를 다른 내용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조금 지루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다양한 사례 속에서 도출되는 결과는 다르게 나타나므로 모둔 읽었을 때 저자가 말하는 마지막 결론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또한 저자와 달리 남성성과 여성성은 사회문화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하더라도, 이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사례들은 ‘정말 남성에게는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져오는 것으로 흥미로운 이야기 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