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3.03.31
- 최종 저작일
- 2012.09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페미니즘적 영화인 <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인물들을 `주체성`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특히 여성의 능동적인 태도에 주목해 글을 썼습니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 탄생과 죽음의 공존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내용에 대해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에는 안토니아와 그녀의 딸인 다니엘, 손녀인 테레사, 증손녀인 사라가 등장한다. 모계혈통을 중심으로 4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꾸려가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여성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자신들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사는 이 여성들은 특히 성(性)에 있어서 자유로운 태도를 견지한다.
영화의 첫 부분에 안토니아의 어머니가 죽는 장면이 등장한다. 안토니아의 아버지는 창녀들과 계속해서 바람을 피우다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안토니아의 어머니는 죽는 순간까지도 남편에 대한 분노와 원망에 사로잡혀 괴로워했다. 남편과의 관계를 행복의 기준으로 여겼고, 사랑을 얻지 못해 결과적으로 불행했던 것이다. 이는 자기 자신의 삶에서 타인을 통해 행복을 취하려 한 것으로, 일종의 수동적인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안토니아’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 홀아비인 ‘바즈’와 결혼하지 않지만, 그는 안토니아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항상 곁에 있어준다. 결혼이라는 사회적인 제도 없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안토니아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표현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예를 들어서 교회에서 신부가 육욕이 부정한 것이라고 말하자, 주저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피터에게 자신의 손녀가 강간을 당하자, 그녀는 직접 총을 들고 피터를 찾아가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