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언어의 현주소와 문제점 - 인터넷, 문학, 방송 매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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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앞서
2. 통신언어의 정의
3. 통신언어의 매체별 분류
4. 통신 언어의 양면성
5.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앞서
언어는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그 그릇 안에 담기는 생각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의 문화, 역사, 사상 등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어를 의사소통의 도구로 생각하지만 이는 단순한 도구로만 볼 수 없다. 이는 자의성, 사회성, 역사성 등의 언어의 여러 특징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자의성이란 언어는 뜻과 형식의 결합 시 둘 사이에는 서로 필연적이지 않고 자의적, 임의적이라는 뜻이다. 사회성이란 모든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 즉 언중들 사이의 사회적 약속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언어의 역사성은 언어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생성, 변화, 소멸된다는 의미이다. 이 세 가지 특징을 통해 언어는 단순한 도구만이 아닌 그 무엇임을 알 수 있고 더불어 이러한 특징을 담고 있는 언어는 변화하며 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알 수 있다.
한국어도 한국 사회의 특성과 언어를 사용하는 구성원 간의 합의에 의해, 즉 사회성과 자의성에 의해 표준어를 재정하며 이러한 표준어는 역사성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중 략>

자판을 덜 누르는 경제성을 통해 신속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러한 신속성 때문에 사람들은 통신 사용 중에 점차 표준어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잘못된 어휘들을 사용해 이에 익숙해지게 된다. 특히 표준어를 확실히 배우지 못한 어린 세대들의 경우 표준어와 통신 언어간의 혼란이 생기고 실생활에서도 통신 언어를 섞어 쓰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 통신 언어가 국어 파괴의 주범이라고 이야기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언어의 변화는 기존의 체제에서 수용이 되는 형태였다고 하면 통신언어는 기존의 체제 자체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형태인 것이다. 따라서 통신언어의 지나친 활용은 국어 파괴를 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통신 언어는 사이버 공간에서 인위적으로 발생한 그들만의 방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인위적이라는 특징이 바로 기존 방언과 통신 언어의 차이점이다. 방언은 언어생활을 풍부하고 재미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리고 어휘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서울 토박이가 제주도 방언을 알아들을 수 없는 것처럼 통신 언어라는 일종의 방언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세대(주로 기성세대)와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일부 폐쇄적인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이버 공간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배타적이며 이 경우 서로 사용하는 통신 언어가 다르므로 의사소통 또한 어렵게 된다. 서로 쉽고 편리한 의사소통의 장이 되어야 할 사이버 공간에 새로운 바벨탑이 생기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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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cinside.com
http://www.humoruni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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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home.naver.com/ambitiousjy1
http://tongjang.x-y.net/gg/start.php
그 놈은 멋있었다 1, 이윤세(귀여니), 황매, 2003.
그 놈은 멋있었다 2, 이윤세(귀여니), 황매, 2003.
늑대의 유혹 1, 이윤세(귀여니), 황매, 2002.
늑대의 유혹 2, 이윤세(귀여니), 황매, 2002.
http://blog.naver.com/kakdugi22/120006346008
http://blog.naver.com/h_maki/60000847141
http://blog.naver.com/cybragon/120000012111
http://cafe.naver.com/thedepartment1/96
웃찾사 2004년 12월 2일 방송분
개그콘서트 2004년 11월 27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