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발마녀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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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본 영화 ‘동방불패’에서 동방불패역을 맡은 임청하라는 배우의 연기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그녀의 다른 출연작품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수많은 영화들 중 이 백발마녀전은 누구도 소화하지 못할 카리스마 있고도 아름다운 그녀만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돋보였던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말하자면 이렇다.
중국 명나라 말기 사회가 한창 혼란스러웠을 무렵, 고아인 탁일항(卓一航: Cho Yi-hang: 장국영 분)은 어려서 중원 8대 문파 중 하나인 무당파 맹주 자양진인 밑에서 무술을 익혀, 후계자로서의 큰 기대를 받고 자랐다.
하지만, 문파의 장로인 백운은 무림의 전통을 깨고 딸 하록화를 맹주로 삼으려고 해 이런 탁일항을 눈의 가시로 여긴다. 하록화는 이런 아버지 몰래 어릴 적부터 탁일항을 좋아해 그를 여러모로 도와주지만, 일항은 그녀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몰래 도장 밖을 나간 탁일항은 밤늦게 길을 잃고 늑대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쳐하게 되고 때마침, 한 소녀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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