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를 보고(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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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스피치 DVD를 빌려와서 보려하던 차에 봐야하는 영화가 바뀌었다. 바로 ‘도가니’ 이다. 아직 개봉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영화지만 인터넷에 평점도 좋고해서 여자친구와 같이 가서 보게되었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상당히 충격적이고 자극적이였으며, 보는 내내 긴장과 흥분,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내용인즉슨, 몇 명의 학교관계자들이 수년간 제자들을 성폭행하고 그런 장면을 목격한 선생님이 가해자들을 고소하여 법정에 서게되는 그런 내용이다.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인 약자에게 법이 제대로 심판의 기능을 못한다는 것은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였는지는 진정 몰랐다. 물론 흥행을 해야 수입이 생기는 영화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과장은 있겠지만 옛말에 그런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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