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1미하엘 엔데 저 한미희 역 비룡소 199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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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모는 어느 날 원형극장에 나타난 이상한 소녀이다. 모모는 ‘시간부자’였고, 사람들은 모모와 있으면서 문득문득 나는 새로운 생각이나 고민에 대한 해결거리를 찾을 수 있었고, 아이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놀이들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되었다. 이를테면 소나기 아래에서의 폭풍놀이 같은... 그리고 모모에게도 기기와 베포라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고, 그 들 역시 시간이 모모와 만큼 많았으며 그들은 상반되면서도 조화된 친구들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 하지 못하는’ 회색인들이 기척 없이 찾아와 사람들의 시간을 훔쳐가고, 점점 모모의 주변사람들은 기계와 같이 움직이고, 버림받은 아이들은 시위를 해보지만 결국 포기한다. 그리고 회색인들의 걸림돌이 된 모모는 추격을 당하고 어쩌다가 30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와 시간의 원천인 ‘호라박사’를 만나 회색인들에게 빼앗긴 시간들을 다시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들을 추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성공했고, 그녀의 친구들을 다시 되찾게 된다.

나는 현재까지 모모에게서 세 가지의 교훈을 얻었다.
첫 번째는 ‘시간을 활용하는 법’이였다. 모모는 학교에 다니지도 않았고, 단지 원형극장의 틈에 터를 잡고 사람들의 사이에 앉아 단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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