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기본체계

소개글

한글의 기본 체계를 그림과 함께 살펴보고 중국어, 일본어 등과 비교하여 그 조음구조를 분석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부족한 점에 대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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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글의 기본 체계
한글은 발음기관이 움직이는 모양 자체를 시각화하여 만들어낸 세계 유일의 기호 체계이다. 입에서 내는 소리를 하나의 결합체로 나타낼 수 있는 구조적인 글자이기도 하며 문자의 큰 갈래를 볼 때 음소문자로 분류할 수 있다.
문자의 체계에는 음소문자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는데 이를 간략히 살펴보면 한글의 체계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음문자
모음 기호가 없이 자음 기호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문자를 자음문자라고 한다. 한글을 예로 들면 ‘ㄴ ㄱ ㄹ’ 이라고 썼을 때 모음 기호가 없으므로 이를 읽는 사람이 임의로 혹은 어떠한 형식에 맞추어 모음을 붙여 읽는 것과 같은 체계이다. 그러면 ‘ㄴ ㄱ ㄹ’ 를 ‘너구리’라 읽을 수도 있고 ‘나가라’ 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히브리 문자와 아랍 문자가 대표적인 자음문자이며 알파벳도 옛날에는 자음문자였다.

<중 략>

또한 ‘character’ 의 경우처럼 한 단어 안에서도 모음의 발음이 조금씩 달라지고 ‘choice’ 와 비교하여 볼 때 두 단어 모두 ‘ch-’ 로 시작하지만 앞의 단어는 [ㅋ] 에 가까운 소리로 발음되며 뒤의 단어는 [ㅊ] 에 가까운 발음으로 읽어야 한다. 때문에 철자를 ‘제대로’ 읽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반면 한글은 ‘캐릭터’, ‘초이스’ 와 같이 글자를 있는 그대로 읽으면 되므로 더 명확한 표기와 발음이 가능하다.
또한 한글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기록 문화 유산’이기도 한데 이에 선정되기 위한 일곱 가지 조건에 크게 위배되는 점이 없다.
배우기 쉽고 쓰기에 편리해 널리 보급되기 쉬운 글자
어떤 갈래의 말소리라도 미세한 차이까지 변별해서 적을 수 있는 글자
글자의 꼴이 간결하고 맵씨있으며 변별하기 쉬워서 쓰고 읽는 이의 부담을 가장 적게 할 수 있는 글자

참고 자료

김명호. 『한글을 만든 원리』. 서울 : 학고재, 2005.
김명호의 입체 한글체계(2009). http://blog.naver.com/veero?Redirect=Log&logNo=100087736583
한글-최고의 표기체계(2009). http://underneaththewater.tistory.com/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