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의 결과(박근혜 당선)을 통한 한국 사회에 대한 고찰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박근혜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본 국내 사회 분석
1) 영웅적 리더의 등장 갈구
2) 이미지가 아닌 사실 중시의 사회문화 확산
3) 사회 무관심자의 확산

3.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는 글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국정 최고책임자로 국민의 부름을 받았다. 박 후보는 유효투표의 과반을 얻어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대선은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의미와 함께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대통령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라는 양상을 띈 동시에 박정희와 노무현이라는 전 대통령들의 대결 구도로 갔다. 이에 따라서 20대들의 투표율이 높다면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70% 이상의 투표율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이는 우리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레포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현실을 가지고 현 국내 사회를 분석함으로써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한다.

2. 박근혜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본 국내 사회 분석
1) 영웅적 리더의 등장 갈구
2012년은 멘토의 시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 사회 멘토열풍은 대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와 불안, 총선과 대선 등 사회적 변화, 가족 해체 등 한 발을 내딛기도 불안한 상황 속에서 미래의 두려움을 가라앉혀 주고 방향을 일러줄 든든한 멘토에 대한 갈망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또한 1998년 IMF를 상기하면, 당시 박정희 신드롬이 일어났다. 당시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경제 상황이 강력한 지도력과 경제 제일주의에 대한 향수를 불렀고, 대안과 리더십 부재에서 오는 좌절감은 박정희 신드롬을 부추긴 것이다. 추락한 경제 현실에 절망한 국민들의 집단적 좌절은 경제를 일으킨 전직 대통령을 영웅으로 부활시키는 허무주의적, 낭만주의적 경향으로 이어졌다. 그런 박정희 신드롬은 경제 개발 과정에 부의 분배, 정의와 인권 등 민주주의의 고귀한 가치들이 질식사했다는 점을 무시하면서 그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게 한 근본적인 원인이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연합뉴스(2012,12,19), <연합시론>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대통령 되길
천지일보(2012,12,20), [박근혜 당선] 박근혜,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다
천지일보(2012,12,20), [박근혜 당선] 첫 여성 과반 대통령 탄생
헤럴드경제(2012,12,17), <키워드로 본 2012 대중문화> 불안한 미래…지친 영혼들 ‘리더’ 를 갈구하다
한겨례(2012,11,1), 다른 후보 ‘복지’ 알릴 길 좁아…노인들 ‘박정희 향수’ 못지워
한국경제TV(2012,12,20), 연령별 투표율, 20대 가장 낮고 50대 가장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