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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4.12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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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구비문학과 기록문화
Ⅱ. 구비문학과 이용우
Ⅲ. 구비문학과 고정욱
Ⅳ. 구비문학과 경험담
Ⅴ. 구비문학과 교육
Ⅵ. 구비문학과 민속학
Ⅶ. 구비문학과 현지조사
Ⅷ. 구비문학과 광고
Ⅸ. 구비문학과 재담
Ⅹ. 구비문학과 분석심리학
. 구비문학과 철학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구비문학과 기록문화
구비문학 연구의 정체성을 확보하자는 말은 구비문학을 구비문학답게 연구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비문학다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깨닫지 못한 사이에 오랫동안 기록문화(시각적인 것) 혹은 기록문학적인 사유 방식에 대해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는지 의심해 볼 일이다. 더 나아가서 구비문학 연구가 기록문학 연구의 자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착상과 분석이 얼마나 구비문학적이었으며, 그것으로 얻은 성과 또한 얼마나 구비문학적이었는가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기록문학의 빈 공간을 채우는 데에만 급급하거나, 정전 위주의 사고에 맞추기 위해서 무리하게 각 편들을 무시하지 않았나 되돌아 볼 일이다. 구비문학의 통시대성 혹은 적층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분해해서 역사성을 탐구하는 쪽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 략>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하게 개진되면서 마침내 구비문학의 학문 연구에 있어서도 구비문학의 활성화와 학문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서 구비문학의 학제적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비록 늦은 감이 있으나, 구비문학과 인접학문 사이의 상관성 모색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구비문학과 인접하는 학문 가운데서도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은 철학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철학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구비문학과 철학의 학문적 탐색이 공허해지거나 모호해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철학의 영역이 방대하고 분야가 한 둘이 아니어서 구비문학과의 연결성이 자칫 이현령비현령 식으로 자의적 재단이 이루어진다. 철학의 본령은 무엇인가? 그것은 논리일 수도 있고, 형이상학일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존재론일 수도 있고, 인식론일 수도 있다. 철학의 정의, 표현 형태, 내용 등을 규정하면서 이러한 논의가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앞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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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선, 경기도 도당굿 화랭이 이용우(1899년-1987년)의 구비적 개인사, 한국구비문학회,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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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오, 구비전승의 현재와 미래, 한국문화인류학회, 2008
최덕원, 전라도 지역의 구비문학 현지조사과정과 반성, 한국학중앙연구원,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