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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사와 독서치료

Ⅱ. 서사와 이야기치료

Ⅲ. 서사와 독서

Ⅳ. 서사와 음악
1. 고전소설에 존재하는 음악의 실태
2. 고전소설의 서사구성에서 음악의 기능
3. 음악의 문학적 의미

Ⅴ. 서사와 서사민요

Ⅵ. 서사와 애정서사시

Ⅶ. 서사와 고전소설

Ⅷ. 서사와 서사시 흉풍

Ⅸ. 서사와 중앙아시아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사와 독서치료
서사가 어떻게 하여 치료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시 한 번 짚어보자. 사람은 탄생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보고 듣고 경험한 정보(情報)라는 재료를 가지고 자아(自我)라는 집을 짓는다. 되어가는 존재로서 나는 “나의 이야기”가 곧 나이다. 그렇다면 이미 형성되어 버린 나를 어떻게 변화(transformation)할 수 있을까? 그것은 그의 가슴속 깊이 다가가는 양질의 정보(情報)가 들어 갈 때이다. 동물들은 아무런 정보에 노출시키지 않아도 그 자신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본능에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은 양질의 정보를 수용하지 않고 사람다운 정체성 형성이 불가능하다.
독서치료가 매력적인 것은 다른 상담과 다르게 양질의 정보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은 발달단계에서 반드시 흡수해야하는 필요한 정보가 있으며 그것이 결손 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들어가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중 략>

무속서사시 외에도 이 지역에는 역사적 사실과 결부된 영웅서사시가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무속서사시와 별도로 역사영웅서사시가 전승된다고 하는 사실은 역사영웅서사시가 그 전승집단의 삶의 양상과 방식, 고난과 극복의 역사와 밀접하게 상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중앙아시아 구비서사시의 대다수는 이 지역 제 부족(민족)의 이동과 전쟁, 패배와 승리로 채워져 있다. 그들은 이 서사시를 통해서 자부심을 확인하고 긍지를 드높였다. 키르기즈 서사시가 현재까지 감동을 주면서 남아있는 까닭은 그 서사시의 내용과 구성이 대부분 역사적 실존이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 서사시가, 태무진이 생존과 주권을 위해 동료 부족과 그리고 적대 부족과 싸운 <몽고비사>의 초기 부분과 병행하면서 나타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참고 자료

김경희 / 서사음악의 구조적 특징과 연행방식, 한국국악학회, 2002
서영숙 / 서사민요의 장르와 문학적 특징, 한국민요학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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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 1930년대 후반기 소설의 고전 서사 양식 수용 연구, 국제어문학회, 2011
주상영 / 쓰기와 말하기를 통한 이야기치료 연구 : 고등학생들의 자기 서사에 나타난 생의 문제점과 그 해결을 중심으로, 영남대학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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