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과 작가의 의도, 페미니즘과 산업혁명
- 최초 등록일
- 2013.04.15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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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18년 출판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 쉘리(Mary Wollstonecraft Godwin Shelley, 1797-1851)의 프랑켄슈타인은 지금까지도 널리 고딕 소설이 대명사로 알려져있는 작품이다. 오늘날까지 프랑켄슈타인이 공포소설로 두루 읽혀지고 할리우드에서 영화화하여 소설을 안 읽은 사람들도 두루 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유명한 이유는 이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괴물이 공포를 자아내는 하나의 상징적인 아이콘으로써 유명세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던 것처럼 이 괴물의 이름을 다들 `프랑켄슈타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이와 달리 이 소설속의 괴물의 이름은 없다. 그래서 많이 놀랐던 것이 사실이다.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에 쓰여진 작품이다. 19세기의 유럽은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전 유럽으로 퍼져나가고 있던 시기였다.
<중 략>
19세기 산업혁명시기 ‘러다이트운동’의 모습을 떠올려 볼수 있었다.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소설은 무서운 호러 소설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뒤 책과 관련된 많은 책, 논문등을 읽어보면서 프랑켄슈타인은 무서운 호러소설이기 보다 19세기의 영국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괴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그저 인간복제에 대해 반대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런 모습이 그 당시의 페미니즘과 연결되어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서 남성이 여성의 모습을 침범하여 남성주의와 여성주의의 충돌을 보여주며,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녀관계를 통해 여성의 모습이 당시에는 어떻게 보여지고 있었는지, 핍박받는 여주인공을 통해서 여성과 동등한 평등의 모습을 이루려고 하지 않는 남성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19세기 영국소설강의』, 근대영미소설학회, 신아사, 1999
『19세기 영국 여성작가 읽기』, 한애경, LIE, 2008
『프랑켄슈타인과 타자성: 페미니즘, 정신분석, 마르크스주의 비평』, 조미정, 숙명여자대학교, 2008
『시대사 속의 영국 문학』, 엘리자베스 거, 고려대학교출판부, 2008
『‘여성학대’와 ‘프랑켄슈타인’에 나타난 모녀관계』, 안소미, 이화여자대학교,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