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조건의 보장 과 영화 스탭의 위기
- 최초 등록일
- 2013.04.15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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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문제 제기
2. 노동 기본권 보장
3. 근로조건 보장의 의의
4. 해결책 및 방안
5. 결론
본문내용
1.문제 제기
문화 엘리트의 요람으로 알려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촉망받는 영화인이었던 서른두 살의 고(故) 최고은 작가. 그녀의 죽음이 우리 사회에 조용한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제2, 제3의 최고은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성찰의 목소리가 일단은 그 울림의 증거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29일, 최고은 작가는 경기도 안양시의 월셋집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던 최 작가가 수일간 굶은 상태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은 2월 8일 한 일간지 사회면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남는 밥 좀 주오’라는 글 남기고 무명 영화작가의 슬픈 결말’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는 최 작가가 ‘그동안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라는 내용의 쪽지를 이웃집 문 앞에 붙여두었다고 기사화됐다. 파장은 컸다. 남는 밥을 기다리다가 굶어 죽었다는 둥, 아르바이트라도 하지 그랬느냐는 둥 논란이 커져가던 중 한 언론이 최 작가가 남긴 쪽지의 전문을 보도했다. 애초 보도된 쪽지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었다.
‘사모님 안녕하세요. 1층 방입니다. 죄송해서 몇 번 망설였는데… 저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 번번이 정말 죄송합니다. 2월 중하순에는 밀린 돈들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전기세 꼭 정산해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도와주셔서 정말 면목 없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1층 드림’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릴 적 희망했던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은 1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고용안정성 등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어릴 때 희망했던 직업과는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