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웅영] 한국과 미국 교실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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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실 자료
2. 학생들의 탐구학습형태
3. 교사의 역할

본문내용

교육이 실현되는 대표 장소인 교실은 환경, 문화, 국가 등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고 그 양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두 주간의 수업 실습에 앞서서 미국의 교실과 그들의 수업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지난 10월 29일부터 2주간 실습을 다녀오면서 한국의 교실과 수업도 관찰하게 되었다. 이번에 실습으로 가게 된 학교가 경북에 위치한 대구교대 안동 부설초등학교이다. 경북에 있다는 점에서 대구의 일반 학교들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고, 부설초등학교라는 점에서 경북의 일반 학교들과 다른 점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비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관찰하고 비교한 내용을 토대로 찾아낸 두 교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할 것이다.

1. 교실 자료
미국의 교실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료의 다양성이다. 교실의 네 면 중에서 세 면이 수업에 필요한 자료로 가득 차 있었고, 학생들은 손만 뻗으면 교실 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자료를 찾아서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중 략>

3. 교사의 역할
미국의 교실에서 교사는 정답을 제시하는 답지가 아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비계설정을 하고 길을 안내하는 도우미였다. 수업을 촬영한 동영상에서 교사가 오늘의 주제, 과제 정도만 안내하면 학생들은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 곳곳을 자유롭게 뒤지며 자료를 찾아낸다. 그리고 자료를 조작하고 무엇인가 열심히 연구하고 만들어낸다. 그때 교사는 교실을 순시하면서 적절한 피드백을 해 준다. 학생들이 질문하면, 즉시 답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계속해서 고민해서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을 계속 던진다. “왜?”와 같은 이유를 묻는 말을 계속함으로써 그 답을 학생이 스스로 고민해보게 되는데, 이런 질문은 지식을 학생 스스로 자기화하게 하려는 교사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