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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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참을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귀중한 것들을 다시 찾은 기분,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즐겁다. 옛 국민학교 동창에게서 뜬금없이 전화를 받는다거나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좋아했던 연인에게서 온 편지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던가 부모님에게 받은 귀중한 선물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서랍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경험이 있는 그런 사람이라면 그 기분을 알 것이다.

살아가는 일이 바빠지면서 우리는 마음속에 중요한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다. 돈이나 명예나 권력보다 더 중요한 것 말이다. 어릴 적에는 알고 있었던 바로 그 귀중한 것들 말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귀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나는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를 읽으면서 너무나 귀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 무엇이 우리를 귀중한 것을 잃어버리도록 만들었을까? 직장생활하면서 집장만하고, 아이들 키우고 그런 일들, 돈 모을 생각만 하고, 승진할 생각만 하고, 아이들 공부시킬 생각만 하고 그런 일들은 모두 절실하게 필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모든 것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런데, 행복을 잡으려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행복은 더 멀어진다.

참고 자료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ㅣ 탄줘잉 저 ㅣ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