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앙이 되어버린 신앙 - 기독 서적 읽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4.18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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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필수 시간에 제출해 냈던 기독서적 읽고 독후감 쓰기 독후감입니다.
반기독교적이여서 교수님 성향을 잘 보고 내야 합니다....
다행히 제 교수님은 성찰적이고 현실을 꼬집고 있다고 받아들여 주셨지만 꽉막힌 기독교 교수님들은 받아들이지 못할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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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앙이 되어버린 신앙
우리 가족은 독특한 종교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친가는 불교 집안이며 외가는 기독교 집안이다. 나는 절에도 다니고 교회에도 다니는 경험을 해왔고 지금 까지도 아버지를 따라 절에 가거나 외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가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내가 갖게 된 종교관은 무신론자라라기보다는 종교를 가지지 않는 것에 가깝다. 한때에는 신에 의지하는 것이 나약해 보이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신은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졌다. 하지만 신을 믿는 방법이나 정형화 된 틀 안에서의 신앙에서는 아무런 감흥을 받을 수 없었다. 정해진 신과 정해진 믿음들은 개인의 순수한 신앙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슬람교나 기독교, 기타의 종교들은 모두 그들의 신을 가지고 있고 아무도 그 신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확인 할 수 없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신은 결국 그들이 보는 단 하나의 존재 이지만 다른 존재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어떤 이유로 그들은 패가 나누어지고 타 종교를 배척하게 되는 것일까?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처럼 서로의 시야와 상상 속에서 신을 규정하고 있다. 인간의 나약함과 신 앞에서의 무능함을 드러내면서 신을 규정지으려는 것은 참으로 모순적이다. 특히나 내가 아는 범위에서 기독교는 그런 성향이 짙은 종교이다. 신을 믿는 것인지 인간을 믿는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린 현재에 기독교는 내부적 반성을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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