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햄릿(Hamlet)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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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책을 통해 틀에 박히지 않는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함으로써 사고력을 기를 수 있기에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한다. 나 또한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 중하나인 ‘햄릿’ 또한 읽을 때마다 다양하고 색다른 캐릭터와 배경의 이미지를 그려보며 폭넓은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었다. 그런 나에게 영화로 그려진 ‘햄릿(1996)’의 장면 하나하나는 내가 그동안 상상했던 햄릿의 여러 장면을 그대로 시각적으로 재현 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영화에 몰입되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고 심지어 여러 번 책을 읽었음에도 잊고 있던 사소한 대사 하나하나까지도 영상으로 옮겨지며 마치 누군가 책을 그대로 읽어주는 기분이 들기까지 하였다. 그렇게 영화‘햄릿’은 막연히 알고 있던 세계 명작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써의 책인 ‘햄릿’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중 략>

또한 책에서는 총 합치면 두 장 남짓한 분량에 등장하는 포틴브라스가 이 영화에서는 포틴브라스의 군이 쳐들어온다던지 포틴브라스의 병
사들이 햄릿의 동상을 깨부순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책보단 영화에서는 포틴브라스의 비중을 많이 두었음을 마치 수업시간에 다루는 ‘포틴브라스’라는 작품을 염두해둔 느낌이 들어 더욱 주의 깊게 감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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