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의 연인`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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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을 보자마자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쟁의 의미는 표면적인 전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라는 단순한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이 영화는 세계1차 대전을 배경으로 서막부터 독일과 러시아의 해전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어서 언제 그랬냐는 듯 무도회에서 멋있게 차려입은 장교들의 희희낙락한 모습은 전쟁이란 그들이 일상처럼 겪어야 하는 운명인 것이고 아무렇지 않게 그런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들만의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독으로서 국가에 충성심이 강한 코르챠크는 어느 누구보다 결단력 있고 용맹하다. 빠른 판단력으로 위기의 순간마다 군대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그는 많은 부하들에게 신임을 얻고 이런 그의 용맹함을 비롯한 매력은 안나에게도 전해져 사랑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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