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한국영화의 등장한 악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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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연구라는 과목에서 꼭 한번 쯤 다룰 문제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 예로부터 여러 사람에게 들려지고 전해지는 ‘이야기’의 주제들은 권선징악을 기본 바탕에 깔고 있었고, 악인을 응징하는 주인공들의 활약들을 담아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그 이야기들의 결말은 주로 해피엔딩들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남들에게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매체의 영화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은 많이 변화되었다. 범죄자, 혹은 악인들이 주연을 이루는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으며 내용이 꼭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벗어던져진지 오래이다

<중 략>

개인적으로 자극적이고 스릴있는 이야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변해버린 한국영화의 문화에 대해 불만이나 불평은 없다. 하지만 제작자들과 그를 감상하는 관객들, 나아가 사회적으로 볼 때 이 세 구성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려면 제작자의 입장에선 단순히 흥행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관객과 사회의 입장에서도 단순한 감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위에서 말한 현재사회와 빗대어 사회치안까지 보안 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될 수 있다면 한국영화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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