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의 정책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호족연합정책
① 민생안정정책
② 정략 결혼
③ 사성 정책
④ 기인(其人)제도
⑤ 사심관 제도란
2. 북진정책

Ⅲ. 결론

본문내용

1. 호족연합정책

태조가 건국한 이후 그에게 부과된 가장 큰 문제는 호족들을 회유?억압하는 문제였다. 그가 새로이 개국하였다고 하지만 지방 각처의 호족들은 후삼국의 혼란 시대와 마찬가지로 독자적 무력과 경제적 기반을 보유하고 독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 왕건과 전장에서 고락을 같이한 제장(諸將)들도 전쟁에 의한 포로, 노획물 등의 이익을 분점하고 사병(私兵)을 거느린 채 자기의 세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정국의 불안을 면할 수 없었다. 태조 즉위년에는 마군 장군(馬軍將軍) 환선길(桓宣吉), 마군 장군 이흔암(伊昕巖)과 같은 측근 인물의 반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왕건은 저항하는 호족 세력을 억압하는 한편 그들과의 타협을 통해 왕권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여러 방법을 사용한다.포섭과 회유의 방책-태조가 왕위에 오르자 제도(諸道)의 호족에게 사절을 보내어 중폐비사(重幣卑辭:대우를 두텁게 하고 자신을 낮추는)의 저자세로 대하고 귀속해 오는 호족들을 크게 우대하면서 호족을 자기 편으로 끌어 들이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도 알 수 있다.

①민생안정정책

사료해석 임금이 명을 내리기를, ‘태봉의 왕이 참서를 믿어 송악(경기 개성)을 버리고 부양(강원 평강)으로 돌아와 거처하며 궁실을 지으니 백성들이 토목공사에 지치 고 봄?여름?가을에 농사를 지을 시기를 놓쳤다. 더구나 굶주림이 계속되고 전염병이 잇따라 일어나서 집을 버리고 길에서 굶어 죽는 자가 잇따랐으며, 한 필 가는 베의 값이 쌀 6되와 맞먹게 되었다. 평민들은 몸을 팔고 자식을 팔아 남의 종이 되기에 이르렀으니 짐은 이를 매우 민망하게 여긴다.

사료해석 태조가 즉위하여 34일 만에 여러 신하들을 맞아들여 만나 보고 개탄하면서 말하였다. “근년에 백성들에게 혹독하게 수탈하여 토지 1경의 조(租)를 6석까지 받아 냈으므로 백성들이 살기 어렵게 되었다. 나는 이것을 아주 가련하게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반드시 십일세법(十一稅法)에 의거하여 전(田) 1부(負)에 조(租) 3승(升)을 내게 하라.” 드디어 민간에게 3년 동안의 조세를 면제하여 주었다. 이 때에는 삼국이 정립하여 군웅이 서로 다투므로 재화의 쓰임이 바야흐로 급하였으나 우리 태조는 전쟁에서의 공을 뒤로 돌리고 백성의 진휼을 먼저 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