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신 저 <한국 기독교사 인식>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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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사의 이해 없이는 한국현대사의 입체적 인식은 불가능 하다. 남쪽만 따져도 인구의 4분의 1을 그 구성원으로 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빼고 민족 공동체를 아무리 토의해도 그것은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부분을 뺀 나머지 4분의 3에 관한 논의일 뿐이라는 통계적 상식을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현대사의 굽이굽이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기독교 공동체가 꿈틀거린 뚜렷한 흔적을 감출 수 없다.

이는 박정신 교수님의 저서인 <한국 기독교사 인식>에서의 큰 머리글에 가장 먼저 시작되는 부분이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이 내용을 보고 나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 거리고 있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세례를 받고 기억이 나지 않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23년간 교회를 다니면서 나는 점차 사회를 보는 눈이 넓어졌고, 이때부터 평소에 기독교가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걸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을 조금 더 정확히 파악하기위해 많은 좋은 저서들 중에 이 책을 택하게 된 이유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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