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소개글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의 유토피아 경영
김종훈 저. 21세기북스 2010.11.10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업의 개념
2. 경영의 핵심
3. 결론

본문내용

보통 CEO나 오너의 경영방침이 어디를 향해 있느냐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한미파슨스는 어떻게 해서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저자는 ‘종업원’을 중심에 둔 경영을 제시한다. 회사는 실체 없는 가상의 개념이다. 그런 시각에서 회사는 종업원의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종업원을 위해서 경영하는 것이 맞다. 이것이 일본이 회사를 보는 시각이다. 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미국은 회사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니 그 회사의 주인인 주주를 위해 일해야 한다. 이것이 미국의 주주 중심 경영관이다. 결과만 따지고 보면 미국의 관념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인 ‘잭 웰치’ 등이 주장한 인재 중심 경영은 종업원을 중심에 둔 일본식 경영과 다르지 않다. 서브젝트(subject)라는 주체가 아니라 릴레이션(relationship)이라는 관계를 중시하는 것이 동양 특유의 조직관이다. 저자가 말하는 구성원의 천국이 되는 조직도 그런 맥락에서 읽으면 된다.
하지만 ‘회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자비한 훈련과 교육’이라는 말에 찬성하는 것을 보면 저자는 종업원만을 위한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그치지 않는다. 조직은 살아남아야 한다. 이익이 없으면 종업원도 없다. 종업원 천국과 주주 지옥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