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대중에 관한 주제로 서로간에 주는 영향과 소통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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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미국에서 한 영화의 예고편이 유튜브에 게재 되었다. 이슬람 문화를 폄하하고 이슬람교를 비판하는 지극히 편향된 한 개인의 주관된 관점이었다. 하지만 그 파장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세계 각지에서 이슬람교도들의 폭동이 일어나고 급기야 미국 대사가 죽는 극단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영화는 이미 우리 문화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단순한 하나의 영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영화는 순간을 기록한 장면을 연속하여 촬영하여 기록한 동영상을 같이 기록한 음성과 함께 편집하여 어떤 내용을 전달하게끔 꾸며서 만든 영상물이다. 영화는 100년 남짓한 시간동안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인간이 움직이는 영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오래된 일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암상자에서 시작해 19세기 사진기의 등장 이후 비로소 인간은 움직이는 영상을 그대로 기록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

<중 략>

영화는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중 매체와는 조금 다른 지위에 있다. 영화를 통해 대중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이미지와 소리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개개인은 모두 다른 생각의 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내용 또한 상이하다.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겪는 인상은 서로간의 소통을 촉진시키고 사회 전체의 활동성을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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