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신화 전설 민담에서 소주제별 답안을 주와 함께 상세하게 서술되어
과제물 또는 학습자료로 용이할 것입니다
목차
1. 신화, 전설, 민담의 차이점과 상호 관련성.
2. 우리 신화에 나타난 신들의 출현 방식과 작품 예.
3. 남신과 여신의 혼례과정이 나타난 작품 예.
4.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단수’의 의미.
5. 우리 신화의 형상화된 공간의 형태와 의미.
6. 「주몽신화」에 나타난 아버지 찾기 모티브가 수용된 소설 작품.
7. 「고려국조신화」에서 반복되는 모티브와 다른 신화 작품에 차용된 것.
8. 신화의 후대적인 변모.
9. 전설에 나타난 인간의 유형.
10. 설화의 지역적 특수성(전설과 관련).
11. 「견훤설화」와 「평강 오씨 시조 전설」의 관련성.
12. 「장자못 전설」의 변이와 증거물의 관계.
본문내용
1) 전승자의 태도
① 신화의 전승자는 신화를 진실되고 신성한 것으로 인식한다. 신화의 세계는 일상적 경험을 넘어서서 존재한다고 믿어진다.
② 전설은 전승자가 신성하다고까지 생각하지 않으나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이야기이다. 사실로서의 근거는 증거물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③ 민담의 전승자는 민담이 신성하다거나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 오로지 흥미를 위해서 민담은 구연된다.
2) 시간과 장소
① 신화는 아득한 태초에 일어난 일이고 특정한 신성장소를 무대로 삼는 것이 보통이다. 단군신화의 태백산 아사달은 신성장소의 좋은 예이다.
<중 략>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면 작제건은 당나라로 가서 부왕을 찾지 못하고 당으로 가는 도중 풍랑을 만나 악마퇴치의 영웅으로 된다. 이는 만일 작제건이 당나라로 건너가서 아버지를 찾았다면 고려건국과는 관계가 없어지고 말기 때문이다. 고귀한 혈통을 지니고 태어나 아버지를 모르고 자랐다는 사정과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가야 할 필요성을 한꺼번에 제시하기 위해서 작제건이 당나라 숙종의 아들이라고 하고 설정한 것이다. 중국 중심주의의 반영이기도 했겠지만 숙종인가 누군가 하는 것이야 전설적인 증거력을 부여하기 위한 윤색인 것이다. 또 작제건이 풍랑을 만나 악마퇴치의 영웅이 되는 것은 신라의 거타지 설화와 매우 비슷하다
<중 략>
(1) 금기 탈락형은 기본형의 핵심요소 등에서 금기제시 부분이 탈락된 유형으로 이 유형은 선행을 베푸는 인물이 아예 없거나 선행을 베푸는 인물은 있는데 그에게 금기가 제시되지 않는다.
① 장자가 살았다.
② 중이 와서 시주를 청했다.
③ 장자가 중에게 인색하게 굴거나 학대했다.
④ 며느리가 시주를 했다.
⑦ 장자는 죽고, 그 집터는 못이 되었다.
(*며느리는 살았거나 죽었거나, 물에 잠긴 부분만 바위가 되었다.)
(2) 금기 탈락형+풍수 첨가형은 풍수를 이용한 징벌을 다루었으므로 특이한 변이양상을 보인다. 여기에는 기본형에서 ④⑤⑥⑧이 탈락되고 대신 ‘풍수’삽화가 삽입되었는데 장자네 집터가 명당임을 알아본 중이 그의 악덕을 괘씸하게 여겨서 망하게 하였다는 두렷한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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