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에서 본 계영목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3.04.30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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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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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이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한 사회를 마주하게 되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사회의 영향 속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작가’ 또한 삶에 사회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것이 작가의 인생관과, 태도를 결정짓게 되고 이런 작가의 모습이 글에도 반영되기 마련이다.
「백치 아다다」등 좋은 작품을 쓴 계용묵에 대한 작가론은 지금까지 거의 쓰여 지지 않았다. 그가 일제 강점기를 지내오면서 1972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쓴 소설들에 있어서 사회의식 등의 강한 내면을 보여주는 작품과는 조금 다르다는 면에서 그러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그가 쓴 작품들에는 당대 민중들의 삶의 모습과 자기고민 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자신의 삶뿐 아니라 타인과 사회의 모습까지 눈 여겨 보아 썼던 작품들, 작가의 본업에 충실해 왔던 모습에서 그의 내면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계용묵은 엄격한 유교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나 부모님의 의지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왔다. 몰래 상경하여 공부를 하려고 하였지만 계속해서 잡혀 집에 들어와야만 했고,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의지를 겉으로 드러내는 경우도 드물어 우유부단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가 태어난 시기는 일제 시대로, 당시 사회는 봉건과 개화의 중심에서 혼란하고 복잡했을 때이다. 이런 시대에서 그는 작가로서의 삶을 꿋꿋히 이어나가며 사회의 조류가 아닌 글을 따라 삶을 살게 되면서 중간적, 소시민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이 글에서는 계용묵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그 속에 드러난 작가의 삶과 소시민으로서의 내면적 모습, 태도 등을 파악하고 이해해보고자 한다.
계용묵의 소설들은 사회의 흐름에 맞춰서 주제의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에 일단 큰 의미를 갖는다. 일제 시대에 삶을 살았다고 해서 그런 사회에 맞설 사회의식을 드러내지도 않고 있고 시대 흐름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부부」, 「시」, 「시골 노파」등은 모두 일제 강점기 때에 쓰여진 소설이다. 하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소설 안에는 그의 사회의식 등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런 소설 안에서 계용묵의 모습이 비춰진다고 볼 수 있다.
먼저 1939년에 발표된 「부부」를 보면, 부부의 주인공 정호는 무능력하지만 그렇다고 악하지 않은 지식인이다. 자신은 친구를 만나고 왔지만, 아내는 믿어주지 않아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고, 결국 얻게 된 취직자리는 자기가 한 거짓말로 인해, 아내로 인해 무산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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