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욱수업모형 성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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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들어오고 맞이하는 두 번째 새학기다.
새학기 첫 수업. 초등체육교수법과 수업연구. 이충원 교수님. 지난주 첫 수업 전날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던 기억이 난다. 떨림은 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이었을 것이다.
첫수업....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지금 나의 머릿속에는 유치하게도 학기 중반쯤에 피자와 맥주를 쏘신다는 생각밖에 남아 있지 않다. 뭐 연북중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신다거나,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졸업을 하셨다는 이야기도 기억이 난다. 정신없이 시작하는 2학기. 정신없이 굴러가는 우리 반. 나 역시 정신이 멍했었나보다.
그리고 어제 두 번째 수업. 수업준비라고 1장을 꼼꼼히 읽어 보았다. 아~ 복잡하다. 뭔가 정리를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1장을 간단히 요약을 해보았다. 한결 보기가 편안하다. 하지만 ‘체육 교육에 대한 자신의 철학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라’는 말에 이내 곧 혼란이 온다. 왜 체육을 가르치는가? 학생들은 체육을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하나?

<중 략>

초등교사가 체육수업시간에 학생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는 평가기준의 모호성과 평가방법, 평가시간, 교사요인과 학생요인 등이 있었다. 초등교사는 평가기준의 모호성과 평가방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위의 연구 결과로 우리는 초등교사가 체육수업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초등교사의 체육수업의 어려움에 대한 분석은 양적연구에 의해서만 분석될 경우 어려움에 대한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초등교사가 가지고 있느 체육수업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분석은 그 어려움의 실체를 명확히 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어려움이 실체가 명확해지면, 그에 대한 해결방안도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질에 대한 다가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본질에 대한 접근은 앞선 양적 연구로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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