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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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로싱 감상문 및 탈북자를 위해 어떤 제도를 마련해야 할 지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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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크로싱’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가 있었다. 하나님은, 예수님은 만인을 사랑하신다면서 왜, 북에는 계시지 않는 것이냐는 대사였다. 여기에서 나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은 비록 자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나라를 탈출해야 했지만 그들은 결코 나라를 버린 것이 아니고 나라에게 버려졌다는 생각 말이다. 솔직히 북한은 공산주의를 내세우면서도 그 안에 여러 가지 모순을 담고 있다. 말로는 공산주의라고들 하지만 그 내면으로는 아무리 나누어 가진다고 하더라도 하류층은 하류층끼리, 상류층은 상류층끼리 나누어 가지게 되면서 상류층은 더욱 풍족해지고 하류층은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리게 되어 버리는 모순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상류층에게 빼앗기기 일쑤고,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죽음을 무릅쓰더라도 자신, 그리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나라를 버리는 선택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게 북한 이탈 주민들은 북한에서 탈출하기라도 한다면 적어도 북한보다는 번듯하게, 배불리,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타국에 정착해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의 나라를 버리고 탈출해버린 그들은 다른 나라에서도 여러 상황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돈을 벌자는 희망으로 사기에 휘둘리기도 하며, 불법 체류자라는 이유로 체포 위기에 빠지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렇듯 대다수의 북한 이탈 주민들은 사회보장제도 등이 자국보다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타국 행을 택하지만 언어, 문화 등의 문제로 타국에 적응은 물론, 정착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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