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권력관계

소개글

폭력과 권력에 대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남성에 의한 여성폭력. 이라는 주제 하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실제 사례(신문기사)를 중심으로 작성한 글로, 그에 대한 코멘트가 담겨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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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며칠 전 충격적인 신문기사 하나를 읽게 되었다. 여자프로농구 감독이 친언니가 보는 앞에서 여선수를 벽에 밀치고 목을 조르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사였다. 이 기사를 읽는 순간 피가 거꾸로 쏟고 수치심으로 얼굴이 화끈거렸다.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닌데 아직도 폭력을 행사하는 운동감독이 있다니….’ 다음은 해당 신문기사 내용이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김광은(40) 감독이 소속 선수인 박혜진(21)을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우리은행 선수단과 박 선수의 가족 등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 27일 신세계와의 경기 후 박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신세계에 58-68로 패했다. 선수단은 라커룸에 모였고 김 감독이 박혜진을 불러내 목을 조르고 벽으로 밀쳤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은행에서 함께 뛰고 있는 박 선수의 친언니 박언주(23)와 주장 임영희(31)가 김 감독을 말렸지만 소용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김 감독은 박혜진이 울먹이자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력 행사를 계속했다. 박혜진의 목에는 이 과정에서 상처가 났다. 김 감독은 구타 뒤 선수단에 “돈 주고도 못 사는 교육”이라고 했다고 한다.1)

<중 략>

만성적이고 습관적인 가정폭력 사례는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골소재이다. 그만큼 많은 여성들이 남편에 의한 가정폭력의 위험으로부터 방치되어 있는 것이다. 「남편에게 심한 폭력을 당한 정희진(35,가명)씨는 “원인은 너다. 네가 말대꾸하고 답답하게 얘기한다. 네가 맞을 짓을 해놓고 때리게끔 하지 않았느냐.”는 남편의 말을 전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4) 아내를 폭행하는 남성의 경우 가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해 전통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공격성이 더 높은데, 사회화 과정에서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성향이 남성다운 것으로 지지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가정과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나,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대해 고정된 편견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남성일수록 부부관계에서 갈등이 생길 경우,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폭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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