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불교이론
- 최초 등록일
- 2013.05.08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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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유사』는 ‘일연’이 쓴 책이다. 일연은 누구나 다 알듯 승려이다. 승려가 쓴 『삼국유사』는 어쩌면 당연히 불교적 색이 강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그런 불교적 색이 강한 『삼국유사』에서 말하고자하는 불교는 무엇인지, 불교의 핵심적 내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그 전에 저자인 일연에 대해 간략히 말하고자 한다.
저자 일연은 1206년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성은 김 씨이며, 이름은 견명이었다고 전해진다. 일연은 아버지를 일찍 여윈 탓에 홀어머니의 손에서 양육되었는데 아홉 살 되던 해 전라도 광주의 무량사로 취학한 것도 이런 사정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무량사에서 공부를 하고 그 인연으로 일연은 열네 살 되던 해 설악산의 진전사에서 스님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승려로써 처음 일연의 이름은 회연이었다. 스물 두 살에 승과에 나가 합격한 일연은 이후 몽고 전란기의 혼란한 사회 상황 속에서도 올곧은 수도생활을 계속하여, 삼중대사, 선사, 대선사, 등의 직급에 차례차례 올랐다. 세속적 지위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으나 그것보다도 승려 일연이 얼마나 자기 생활에 충실했던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마흔 네 살에는 정림사를 만들었는데, 그곳의 주지로 부임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고 전해진다. 일연이라는 이름은 그의 만년에 쓴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나 오늘날의 자료들로는 개명의 이유를 명확히는 알지 못하나 그의 불교철학으로 보았을 때에는 다음과 같다 할 수 있다.
일연의 처음 이름이 견명이었고 불교의 이름을 회연이라 지어 밝음과 어둠을 대조 시켰다. 그러다가 만년에는 이 둘, 곧 밝음과 어둠을 하나로 보겠다는 뜻에서 새로운 그의 승려 이름에 일자를 넣었다. ‘밝음이 어둠이요 어둠이 곧 밝음이며,
참고 자료
강인구외 4명, [역주 삼국유사], 이화 문화사
고운기, [일연과 삼국유사의 시대], 월인
일연저, 김원중역, [삼국유사], 을유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