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주의 비평 - 소설 광장을 가지고
- 최초 등록일
- 2013.05.13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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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예사조
형식주의 비평 - 소설 광장을 형식주의 비평을 가지고 분석
목차
1. 형식주의비평 이란?
2. 최익훈의 문학관
3. 형식주의 비평 방법으로 바라본 『광장』
4. 결론
본문내용
1. 형식주의비평 이란?
형식주의 비평은 역사 비평 방법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이 비평방법은 역사 비평 방법에 대한 비판과 그 대안으로 처음 생겨났기 때문이다.
형식주의 비평은 1930년대부터 크게 세력을 얻으면서 발전하였지만 사실 그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와 로마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형식주의 비평은, 텍스트 자체의 연구, 즉 텍스트 해석 과정을 중시하는 것을 말한다.
형식주의 비평 방법은 러시아 형식주의와 미국의 신비평 두 유형을 가리키는 것이 보통이다. 러시아 형식주의는 좀 더 방법론에 관심이 있으며, 문학 이론을 위한 과학적 기초를 마련하려고 한 반면, 실제 비평 쪽에 관심을 기울이는 신비평은 인문주의적 특성을 중시하였다. 그런데도 이 두 비평은 서로 입장을 같이한다.
러시아 형식주의 비평은 문학작품에서 쓰이는 언어는 일상 생활에서 의사 소통이나 정보 교환을 위하여 쓰는 일상어와는 변별적으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중 략>
이명준은 광장보다는 밀실에 머물기를 더 좋아하는 인물이다. 북한에 살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그곳에 가고 싶지 않은 까닭을 밝히면서 “그는 광장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못 박고 있다. 광장과 밀실 뿐만 아니라 “무리”와 낱“이라는 개념 또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서도 그는 무리의 인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낱의 인물에 가깝다. 무리의 진실보다는 낱의 진실을 한결 더 설득력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러한 점에서 보면 이명준은 실존주의적 세계관과 아주 비슷한 데가 있다. 실존주의자들은 소외나 고립이라고 하는 매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개인의 자아나 정체성을 지키려고 무척 애쓰기 때문이다. 이명준이나 실존주의자들이나 한결같이 개인과 사회의 팽팽한 긴장을 늘 의식하고 있다.
실제로 『광장』에서 최인훈은 흔히 실존주의 철학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덴마크의 “우수의 철학자” 쇠렌 키에르케고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다. 뿐만 아니라, “즉자태(卽自態)”니 “물자체(物自體)”니 하는 실존주의자들이 자주 쓰는 용어를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이명준이 강윤애와 육체관계를 맺는 것을 두고 “실존 연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