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목차

I. 천국은 마치 ... 착각에 빠져
II. 제자는 마치 ... 자유함으로
III. 교회는 마치 ... 조용히, 삶으로
IV. 이 책은 마치 ... 하나님 은혜

본문내용

I. 천국은 마치 ... 착각에 빠져
한국에서 “하나님 나라”는 현재에서는 ‘기복신앙’을, 미래에서는 ‘천국’이라는 기본적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 소식이 곧 복음이고,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곧 전도이다. 그렇게 숨겨져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원적으로는 히브리어의 말구트와 헬라어의 바실레이아에서 나온 것이다. 어떤 장소적인 개념보다는 보다 역동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다. 이러한 용어들은 한국교회 안에서 대개 장소적이며 공간적인 의미로 하늘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신약성경 저자들의 조심성 있는 용어선택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또한 신약성경에서 하나님 나라를 하나님 나라의 구속적인 실현 또는 역사적인 실현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 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일반적으로 단순히 하나님의 통치로 이해하면서 오해를 하는 성도들을 깨우치는 메시지이다. 구체적인 의미는 사용상 하나님의 통치의 역사적인 시행과 연관해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해야 하고,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통치를 하나님의 백성들이 상실해 가는 역사적인 경험과 하나님의 나라가 다시 올 것을 기대하는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하나님 나라”가 올 것이라는 말을 이해해야 한다.
진리를 진리로 보기 위한 저자의 노력과 수고는 천국을 마치 복(福)이나, 천당(天堂)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정경적 근거와 구조와 심의를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가짜 진리가 아닌, 진짜 진리를 알 수 있게 한다.

II. 제자는 마치 ... 자유함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라고 하는 것은 내가 살아있고 서는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주인이고 내가 다스리는 내 주권의 영역인 “내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통치되는 “하나님 나라”와 양립할 수 없다. 나의 죽음을 먼저 선포해야만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우리는 자기부정, 자기죽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다는 것은 자신의 소유권을 포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교회에서는 오히려 자신의 소유가 더 커지는 것을 바라는데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진행과 역행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